2026년 10월 26일(월)

로또 2번 당첨돼 18억 벌었는데도 욕심 못 버리고 복권에 전 재산 탕진해버린 남성

인사이트Sohu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많은 사람들이 일확천금을 노리며 복권을 구매한다.


이에 지난해에는 복권 판매액이 6조 원에 달하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 세계 많은 복권 당첨자들의 불행한 삶이 알려지는 것을 보면 복권 당첨이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못하는 듯하다.


중국인 마홍빈씨도 그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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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Zingnews는 두 번이나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누렸음에도 불행한 삶을 살고 있는 마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1951년생, 올해 70세인 마씨는 1995년 정리해고를 당한 후 친구의 추천으로 하얼빈역 옆에 있는 지하 쇼핑몰에서 경비원으로 일했다.


열심히 일한 그는 금세 승진을 했고 성격도 좋았기에 동료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


그는 2000년 자신의 운을 시험해 보기 위해 복권을 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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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그는 몇 번 당첨의 행운을 누렸다. 아주 적은 당첨금이었지만 이 승리는 그에게 복권에 더욱 많은 투자하는 동기가 됐다.


수많은 복권을 사들인 그는 결국 2003년 10월 5일 복권 1등에 당첨돼 500만 위안(한화 약 9억 4,230만 원)을 손에 넣었다.


그가 복권에 당첨됐다는 소식은 곧 하얼빈시 전체로 퍼져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마씨는 당첨금으로 주변 친구들과 친척들을 도와주고 가난한 학생이 신장 이식을 받을 수 있도록 후원하기도 했다. 수많은 선행을 베풀며 그는 하얼빈의 영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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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여기서 만족할 수 없었다. 그는 1등 당첨 후에도 경비 일을 계속하며 복권을 구입했다.


그의 따뜻한 성품 때문이었을까, 그는 6개월 뒤 또다시 1등에 당첨돼 500만 위안의 당첨금을 받았다.


마씨는 하얼빈을 떠나 엄청난 집값을 자랑하는 베이징의 부촌에 42평짜리 아파트를 구입했다.


이곳에서 상류층 사람들의 생활을 알게 되면서 그는 더욱 큰돈을 벌기 위해 복권 구입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더 이상 행운의 여신은 그의 편이 아니었다.


그런데도 마씨는 더욱 복권에 많은 돈을 쏟아부었고 결국 전 재산을 탕진해버렸다.


마씨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서까지 복권을 구매했고 빚을 갚을 돈이 없자 사람들에게 좋은 투자처를 알려준다며 사기를 치며 돈을 빌렸다.


2006년 4월부터 2007년 2월까지 그는 무려 106만 위안(한화 약 2억 원)의 돈을 탈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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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008년 사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마씨는 법원으로부터 징역 5년과 벌금 50만 위안(한화 약 9,424만 원)을 선고받았다. 같은 해 8월에는 부인으로부터 이혼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현재 마씨는 출소 후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이나 복권 당첨의 행운을 누렸지만 과한 욕심 때문에 쓰디쓴 최후를 맞은 마홍빈의 이야기는 14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해지며 많은 이들에게 교훈이 되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