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뷰티 인사이드'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둘도 없는 절친이 몇 년 전 헤어진 옛 연인과 교제를 하고 싶다며 허락을 구한다면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여기 이 여성은 절친에게 이런 내용의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더는 사랑도 미련도 남지 않은 전 남친이지만 여성의 심정은 복잡해졌다고 한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가 내 전전애인이랑 만나고 싶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이날 절친에게 충격적인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받았다. 3년 전 헤어진 전 남친과 썸을 타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남성은 A씨가 스무살 때부터 1년 6개월 가량 교제한 남자친구로, 잠시나마 군 생활도 기다린 만큼 A씨에게는 잊히지 않는 인물이다.
친구는 A씨와 고등학생 때부터 막역하게 지내온 절친이기에 A씨와 썸남이 사귀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실제로 같이 만나기도 했던 터라 A씨에게 양해를 구하고자 DM을 보낸 것이다.
친구는 A씨가 기분이 나쁘면 만나지 않겠다며 솔직한 답변을 요구했다. A씨만 괜찮다면 썸남과 진지한 만남을 가져보고 싶다며 진심을 전했다.
A씨는 "괜찮다"라고 말하긴 했지만, "두 사람이 만나는 건 보기 힘들 것 같다"며 내심 서운한 마음을 표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그럴까'
A씨의 반응에 친구는 "정말 미안하다. 다음에 만나서 이야기 하자"며 급히 DM을 끝냈다. 그렇게 두 사람의 대화는 끝이 났지만, A씨의 찝찝함은 해소되지 않았다.
A씨는 "뭐라고 답장해야 할까. 나도 지금은 미련이 없긴 하다"면서도 "내 감정을 모르겠다. 친구도 이해는 된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A씨의 난처한 상황을 이해하면서도 동시에 친구의 상황도 이해가 된다는 입장이었다.
누리꾼들은 "난감하긴 할 듯", "글쓴이가 전남친에게 마음이 없다면 굳이 만나도 상관없지 않냐", "그래도 나는 싫을 듯", "둘 다 이해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