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팀원들이 성과급 200만원씩 받자 계약직 직원도 챙겨주자며 '50만원'씩 내라는 부장님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미생'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성과급 일부를 떼어 계약직 직원에게 주자는 부장님 때문에 곤란하다는 회사원의 사연이 전해졌다.


200만 원의 성과급 중 50만 원을 내라는 건데,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장님이 성과급 일부 내놓으라고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회사에서) 부서 네명, 계약직 직원 한 명 이렇게 다섯이서 일하는데 이번에 성과급 200만 원이 나왔다. 부장은 이보다 좀더 나왔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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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부장님은 A씨를 비롯한 팀원들을 모아놓고 성과급 일부를 갹출해 계약직 직원을 챙겨주자고 제안했다. 부장님이 제시한 금액은 50만 원이었다.


A씨는 "20만 원씩이면 흔쾌히 주려고 했는데 일단 곤란하다는 식으로 말하고 명절 보내고 있는데, 단톡방에서도 (부장님이) 계속 이야기하신다"고 토로했다.


그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대부분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계약직 챙기고 싶으면 회사에 말해야지 왜 직원한테 강요하냐", "30만 원 정도는 이해하는데 50만 원은 너무 크다", "돈은 엄한 사람이 내고 생색은 자기가 내려는 건가"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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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은 "부장은 설마 자긴 안 내고 나머지 셋이 50만 원씩 내서 계약직 주면 공평하게 150만 원씩 돌아간다고 계산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그냥 내지 마시고 따로 상품권 20만 원 정도 챙겨줘라. 50만 원 내면 돈은 돈대로 나가고 생색은 부장이 다 챙겨갈 듯"이라며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한 이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