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횟집서 내준 생굴 먹고 '노로바이러스' 걸렸다는 손님에 사장님이 한 황당한 답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A씨는 최근 친구들과 함께 횟집을 찾았다가 단체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고 말았다.


원인은 횟집에서 반찬으로 내준 '굴'이었다.


A씨가 이 사실을 알리자 횟집 사장님은 뜻밖의 답변을 내놨다.


그의 사연은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 3'


이에 따르면 A씨는 횟집 사장님에게 횟집에 함께 왔던 친구들이 단체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러자 횟집 사장님은 "굴에 노로바이러스가 있는 거 다 알고 드시는 것 아니냐"면서 "조심히 먹었어야 한다"고 답했다.


A씨는 사장님의 말에 할 말을 잃었다. 그는 "어이가 없다. 횟집 스끼다시로 나온 굴이고 평소 하프셀 사서 직접 손질하고 씻어 먹는데 노로바이러스에 걸린 적이 없다"고 적었다.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냈다. "조심하면 바이러스가 한번 봐주는 거냐"며 사장님의 대처를 지적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애초에 노로바이러스가 꼭 식당 위생 문제 때문에 전파되는 건 아니라는 지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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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노로바이러스는 식당의 식자재 관리 부주의라기보단 서식지 오염 때문에 발생한다", "생굴은 원래 각오하고 먹는 게 맞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최근 노로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횟집에서 생굴을 내놓지 않았으면 좋았을 거란 의견도 일부 있었다.


한편 지난달 28일 해양수산부는 전남과 경남, 충남, 인천 일부 해역까지 노로바이러스가 확산함에 따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해당 해역에서 생산되는 굴과 피조개 등 패류는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출하를 연기하도록 권고했다. 출하가 불가피한 경우 '가열조리용' 표시를 부착해 유통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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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굴 생산이 종료되는 오는 4월까지 전국 주요 생산 해역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식중독의 주 원인으로 꼽힌다. 해당 바이러스에 오염된 어패류나 채소 등의 음식, 지하수 등을 마셨을 때 감염되며, 감염자와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다만 85℃ 이상으로 1분 이상 가열하면 감염력이 사라지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굴과 피조개 등은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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