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골프 회원권을 매번 공짜로 빌려달라는 친구와 크게 다툰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골프 회원권 빌려달라는데 돈 안 들어도 해주기 싫을 수 있는 거 아닌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남편과 함께 취미생활로 골프를 즐기고 있다. 결혼 선물로 시부모님께 값비싼 골프 회원권까지 끊어줘 틈틈이 골프를 치러 다닌다고 한다.
이렇듯 골프에 진심인 그는 얼마 전 '골프장 회원권' 문제로 절친한 친구와 다투게 됐다. 회원권을 시시때때로 빌려달라며 연락해오는 친구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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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A씨는 남편과 기념일이라는 친구의 말에 회원권을 한 차례 빌려준 바 있는데, 이후로 이같은 요청이 계속되고 있다.
친구는 아이 생일, 부모님 칠순 잔치, 시댁 행사 등 행사를 빌미로 회원권을 빌려달라며 연락해왔다. 그때마다 A씨는 흔쾌히는 아니더라도 친구에게 회원권을 빌려줬다.
이날 역시 친구는 대뜸 연락해와 설 연휴라는 이유로 회원권을 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날 만큼은 A씨도 친구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한다.
그러자 친구는 서운하다는 식의 반응을 보여왔다고 한다. 나아가 설날이 안 되면 주말에라도 빌려달라며 제안을 해왔고, A씨는 화를 참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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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그러면 넌 뭐 해줄 거냐'며 역제한을 했고 결국 대화는 감정싸움으로 번졌다. 친구는 '돈이 드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는 식으로 따져 들었고 결국 A씨는 통화를 종료했다.
이날 다툼은 A씨의 친구 무리까지 퍼져나갔다. 친구들은 A씨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이들과 친구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무리로 나뉘었다고 한다.
A씨는 "처음엔 고맙다고 좋아하니까 해준 건데 이제는 억지 부리는 거로밖에 안 보여 상대하기도 싫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다수가 A씨의 감정에 이입했다. 이들은 "한두번 해주면 고마운 걸 모른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 "친두들까지 같이 손절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