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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있는 시간, 여성 80% "편해" 남성 60% "외로워"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따르면 미혼 여성 대부분은 혼자 있는 시간이 편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남성들은 외롭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 여성 대부분은 혼자 있는 시간이 편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남성들은 외롭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따르면 22∼28일 20대와 30대 미혼남녀 334명(남성 156명·여성 1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 응답자의 82.6%가 "혼자 있는 시간이 즐겁고 편하다"고 답했다.

 

이에 비해 남성은 과반수(57.1%)가 "외롭고 불편하다"고 응답했다.

 

혼자 있는 시간이 좋아 결혼하기 싫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여성은 62.4%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남성의 긍정 비율은 25%에 그쳤다.

 

아울러 여성은 혼자 있기 싫다고 느끼는 순간으로 '수다를 떨고 싶을 때'(23%)를 가장 많이 꼽았지만, 남성은 '항상'(26.9%) 혼자 있는 게 싫다는 반응을 보였다.

 

홀로 보내는 시간에 여성들은 주로 'TV 시청이나 음악감상'(30.3%)을, 남성은 '웹 서핑·게임'(30.8%)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1인 가구 증가로 미혼남녀가 혼자 보내는 시간이 늘고 있다"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지만 혼자 있는 시간을 활용해 생산적 취미활동을 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드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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