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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 많아져 잠 못 드는 밤에 두고두고 읽기 좋은 에세이 '굿나잇'

'비밀편지' 외 다수의 책을 집필한 박근호 작가가 섬세한 사람들이 조심해야 하는 한 가지에 대해서 조언했다.

인사이트히읏출판사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비밀편지' 외 다수의 책을 집필한 박근호 작가가 섬세한 사람들이 조심해야 하는 한 가지에 대해서 조언했다.


'공감 능력'이라는 말이 있다. 다른 사람의 상황이나 기분을 내 감정처럼 느낄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세상에는 이 공감 능력이 다른 사람들보다 월등히 높은 사람이 종종 있다.


이런 사람은 남들보다 무엇이든 더 많이 느끼기 때문에 타인의 감정 역시 잘 이해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남들보다 더 '섬세한 성향'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인사이트히읏출판사


하지만 바로 이런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타인의 감정을 너무도 잘 이해하기 때문에 '타인을 신경 쓰느라 정작 자신은 신경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 것이다.


그런 날이 반복되다 보면 어느 날 깊은 공허함을 느끼거나 다른 사람을 신경 쓰느라 돌보지 못했던 자기 자신을 미워하게 될 수도 있다.


작가는 말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필요한 건 자신을 지키는 최소한의 울타리를 만드는 거라고.


다른 사람의 부탁을 들어주고 다른 사람의 기분을 신경 쓰고 챙겨주는 것도 좋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이라고.


인사이트히읏출판사


사랑하는 사람들을 챙겨주는 것도 좋다. 잘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열심히 노력하는 것도 물론 좋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나를 아프게 해서는 안 된다.


그럴수록 나를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울타리, '이만큼은 나의 영역이야, 내게도 이 정도의 마음의 공간은 필요해'라고 말할 수 있는 울타리를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가까운 사람이 무언가를 부탁했을 때를 생각해보자. 그때 한 번쯤은 생각해보자.


"오늘 내가 해야 할 것들은 다 했나?"


인사이트히읏출판사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할까 봐 하지 못했던 말이 있다면 이렇게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다. 


"지금 말하지 않으면 계속 후회하지 않을까?"


남들보다 섬세하다고 해서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자신을 아프게 하지 않는 선에서 그 능력을 잘 다룰 수 있다면 그 누구보다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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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호 작가의 최신작 '굿나잇'은 생각과 걱정이 너무 많은 이들을 위해 쓰인 박근호 작가의 신작이다. 


단 하루라도 잠을 이루지 못한 사람은 알 것이다. 모두가 잠든 시간에 홀로 깨어있다는 것이 얼마나 괴롭고 외로운지를. 지금의 심란한 마음들이 내게 얼마나 크게 다가오고 있는지를.


책은 그렇게 괴로워하고 있는 당신에게 반가운 '밤 손님'이 되어준다.


인사이트히읏출판사


현재 책 '굿나잇'은 출간 즉시 일간 판매량 1위를 하며 순항하고 있다. 또한 곧바로 주간 베스트셀러 차트에도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선물하기 좋은 책'이라는 입소문과 함께 서점가에서도 책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다.


인사이트히읏출판사


작가는 책을 통해서 "우리 같은 사람들이 밤에 잘 자기 위해서,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평소에 마음을 잘 보살펴주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라는 말을 몇 번이고 건넨다.


그런 메시지들에 호응이라도 하듯 리뷰들도 각양각색이다. "쉽게 잠이 들지 않는 날엔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눈과 몸은 피로할지라도 기분은 나아지는 좋은 방법을 알려주셔서 감사하다. 따듯한 말로 가득 차서 전기 매트는 버려도 되겠다", "요즘같이 추운 날 침대 안에서 귤 까먹으면서 책장 넘기기 딱 좋은 책이다" 등의 반응들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이러한 이야기들을 기다려왔는지를 보여준다.


인사이트히읏출판사


잠이 오지 않는 밤. 생각과 걱정만 많은 밤. 잠시라도 스탠드를 켜고 책장들을 넘겨보는 것은 어떨까. 당신이 편안한 마음으로 잠들 수 있도록.


또 사랑하는 사람에게 슬며시 이 책을 내밀어보는 건 어떨까. 어쩌면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도 걱정과 자책으로 긴 밤을 뜬눈으로 보내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니 말이다.


2022년은 이 책과 함께 섬세한 사람들이 조금 더 행복한 한 해가 됐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