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신발 맞추러 온 전여친 앞에서 무릎 꿇고 신발 신겨준 ABC마트 알바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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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사람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어떤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만약 현재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와 데이트 중에 헤어진 전 남친을 마주치게 된다면 어떨까. 그것도 전남친이 일하고 있는 매장에서 말이다.


여기 남자친구와 함께 신발매장을 찾았다 전 남친을 마주한 한 여성이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ABC마트에서 전 남친을 마주한 한 여성 A씨의 사연이 재조명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하이드 지킬, 나'


사연은 이랬다. 몇 달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새로운 연애를 시작한 A씨. 새로 사귄 남자친구와 함께 커플 신발을 맞추기 위해 'ABC마트'를 찾은 그는 신발 사이즈를 찾기 위해 직원을 불렀다.


이후 A씨 커플 앞에 다가온 직원의 얼굴을 본 그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A씨가 요청한 신발을 들고 온 직원이 다름 아닌 헤어진 전 남친이었던 것이다.


A씨는 당시 옆에 남자친구가 있었던 터라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벙쪄있었는데, 그 순간 전남친이 무릎을 꿇더니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신발을 신겨주었다.


또 전남친은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대하듯 "사이즈 괜찮으세요?"라고 물었다. 그의 태도에 A씨는 이상한 기분을 느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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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전하며 A씨는 "전남친이 표정 하나 안 바뀌고 웃으며 처음 본 손님 대하듯 행동해 당황했다"면서도 "몇 달 전만 해도 좋아하는 사이였다는 게 안 믿겨질 정도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분이 이상하고 뭔가 슬프더라"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 같아도 기분 이상할 거 같다", "정말 못 알아 본 걸 수도 있다", "아는척하면 서로 이상하니까 그럴 수 있을 듯", "최악의 상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20년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헤어진 연인이 가장 궁금해질 때는?'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미혼남녀 232명이 "현재 솔로이고 외로울 때"(34.1%)라고 응답했다.


이어 '카카오톡의 프사를 모두 삭제한 걸 봤을 때'(28.4%), 'SNS에서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봤을 때'(17.7%), '둘만의 추억이 있는 장소에 갔을 때'(12.5%), '길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때'(7.3%)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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