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수험생 선물로 10~30대는 엿·떡, 40∼60대는 홍삼·내의 준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MBC '무한도전'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2일)이 1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을 위한 선물'이라는 주제로 이색 설문조사가 진행돼 눈길을 끈다.

 

지난 24일 속옷 업체 BYC는 자사의 고객 193명을 대상으로 '수능을 앞둔 수험생에게 줄 선물'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수험생에게 가장 주고 싶은 선물로는 '합격 기원 의미를 담은 떡·엿·초콜릿 등(54%)'이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내의·홍삼 등 수험생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34%)'이 그 뒤를 이었다.

 

조사 결과 10∼30대는 엿이나 떡, 아로마 제품 등 심리적인 안정에 도움을 주는 선물을 많이 생각한 데 비해, 40∼60대는 건강 관련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BYC 관계자는 "수능이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을 위한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이 많아지고 있다"며 "수험생은 급격하게 추워진 날씨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내의류도 실용적인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부분의 응답자(75%)는 수험생에게 줄 선물로 '1만∼5만 원 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고 대답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