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술자리서 남친과 10분 통화하는 사이 친구가 집에 가버렸다는 여성의 질문

인사이트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이게 그렇게까지 화낼 일인가요?"


아무리 사랑하는 남자친구라고 해도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술자리에서 오랜 시간 통화를 하는 게 맞을까. 그것도 친구와 단둘이 있는 자리에서 말이다.


여기 자기를 앞에 두고 남자친구와 10분 넘게 통화하는 여성을 지켜보던 한 친구는 결국 자리를 박차고 집으로 향했다.


이런 친구의 모습에 당황한 여성은 "남친이랑 통화한 게 집 갈 정도로 잘못한 거냐"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인사이트A씨의 카톡 내용을 재구성한 것 / 사진=인사이트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가 둘이 술 먹다 갑자기 집에 갔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최근 친구와 함께한 술자리에서 황당한 일이 있었다며 운을 뗐다.


사연은 이랬다. A씨가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남자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반가웠던 A씨는 곧바로 전화를 받았고 친구를 앞에 두고 그와 통화를 했다.


문제는 이때부터 시작됐다. 남자친구와의 통화가 10분 정도 지났을 무렵 친구가 갑자기 사라진 것이었다. 친구는 카톡 메시지로 "먼저 집에 간다"는 말만 남겨 놓고 자리를 나섰다.


이에 당황한 A씨는 "갑자기 왜 집에 갔냐"고 물었다. 그러자 친구는 "둘이 술 마시는데 남친이랑 계속 통화하는 건 좀 아니지 않냐"면서 "솔직히 이러는 거 한두 번 아니잖아"라고 불만을 쏟아냈다.


인사이트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


사연을 전하며 A씨는 "자기 놔두고 남친이랑 전화 좀 했다고 집에 간 거라는데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더라"라며 "이게 집에 갈 정도로 잘못한 거냐. 말도 없이 집에 간 친구가 잘못한 거 아니냐"고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의 태도에 분노했다.


이들은 "눈치가 없는 거냐", "이번 한 번도 아니고 늘 그래왔으면 화날만하지", "사과부터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옆에 사람 두고 길게 통화하는 거 진짜 극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만약 당신이 친구와 단둘이 술집에 갔는데 친구가 A씨처럼 오랜 시간 통화를 하고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