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아는 와이프'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이건 못 보던 가방인데...?"
용돈을 받아 쓰는 아내가 회사 '복지 포인트'로 값비싼 명품 가방을 구매한 사실을 알게 된 남성은 충격에 휩싸였다. 복지 포인트를 받는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은 아내에게 배신감까지 느꼈다고 한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자의 비상금..어디서 나오나 했더니 복지 포인트가 있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직장인 아내와 맞벌이를 하며 각자 용돈을 받아 생활하고 있다. 용돈 생활은 한 푼이라도 더 모으자는 아내의 권유로 시작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멜로가 체질'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부부의 세계'
A씨는 아내의 의견에 따랐고 부족하지만 좋은 의미이기에 별다른 말 없이 용돈을 타서 사용하고 있었다. 특히 최근에는 기존 용돈에서 5만원씩 더 줄이자는 아내의 의견에 A씨는 군말 없이 수용했다.
그렇게 생활하던 A씨는 며칠 전 아내 방에서 못 보던 가방을 발견하고 뭔가 싸한 느낌을 받았다.
심상치 않음을 느낀 그는 가방의 정보를 인터넷에 검색했고, 용돈으로는 도저히 살 수 없는 고가의 제품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러던 중 A씨는 아내가 '복지포인트'가 나오는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복지 포인트로 아내는 고가의 가방을 구매한 것.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부부의 세계'
A씨는 그 순간 여러 가지 생각에 머릿속이 하얘졌다. 복지포인트가 나오지 않는 회사에서 근무 중인 A씨는 배신감까지 느꼈다고 한다.
A씨는 "아내가 여태껏 몰래 복지포인트를 펑펑 쓴 것 같다"며 "이 배신감..이걸 터뜨려야 할지, 아니면 그냥 복지포인트 계속 쓰게 둬야 할지 고민이 된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댓글을 달았다. 이들은 "복지포인트도 공유해야 하는 거 아닌가", "복지포인트까지 공유하자는 건 좀..", "엄연히 개인 돈이다. 터치하지 말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두 사람 모두 같은 용돈을 받아 지내는 만큼 당연히 서운함이 들 수 있다"면서 "아내는 포인트로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는 만큼 용돈을 인상하거나 대화를 통해 해답을 찾아봐라"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