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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편의점·마트 등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음식을 살 때 유통기한이 긴 상품을 사려고 한다.
유통기한이 길수록 최근에 만들어진 것이기에 당장 먹을 음식이어도 굳이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구매하지는 않는 게 보통이다.
한 편의점에서 김밥을 자주 구매했던 단골 고객 A씨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김밥을 고를 때면 항상 유통기한부터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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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느 날 김밥을 고르며 유통기한을 확인하던 A씨는 편의점 점주에게 생각지도 못한 핀잔을 들었다. 그후 그는 그곳을 향하던 발길을 끊었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편의점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이 직접 편의점에서 겪은 일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늘 가던 편의점으로 김밥을 사러 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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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이 얼마나 남았나 확인하고 있던 A씨는 등 뒤에 들려오는 목소리에 귀를 의심했다.
"그거 말고 그 앞에 있는 거 고르세요. 손님이 안 사가시면 몇 시간 뒤 폐기해야 해요"
편의점 점주가 A씨에게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가져가라고 한 것이었다.
이에 A씨는 "김밥 오래된 건 밥도 딱딱하고 맛 없으니 그냥 이걸로 살게요"라며 유통기한이 많이 남은 김밥을 집었다.
그러자 점주는 다른 손님 물건을 계산하면서 "요즘 사람들은 물건 귀한 줄 모른다"며 궁시렁거렸다. 손님의 권리를 행사했다가 괜시리 '못난 사람' 취급을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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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그 이후로 그 편의점 다시는 안 간다"며 당시 불쾌했던 마음을 드러냈다.
누리꾼들 또한 A씨의 사연에 "폐기 임박한 걸 손님한테 가져가라고 본인 입으로 말하는 게 말이 되나", "그렇게 아까우면 자기가 먹으면 되지", "유통기한 보고 가져가는 건 손님 마음인데 어이없다" 등 편의점 점주를 향해 따가운 눈총을 보냈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한 편의점 업체에서는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중고 거래 앱을 통해 최대 6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주로 판매되는 유통기한 임박 상품은 삼각김밥, 주먹밥, 김밥 등이다.
앱을 통해서 가까운 점포에 남아있는 유통기한 임박 상품의 종류와 개수, 할인율을 확인할 수 있다. 미리 결제를 한 뒤 매장에서 QR코드를 제시하면 상품을 찾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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