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북한 김정은 친위대인 '974부대'에 선발된 군인들이 받는 '초특급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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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북한과 관련한 뉴스를 접하다보면 '호위사령부'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우리에게도 지난 2018년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차를 호위하던 경호원들의 모습으로 익숙한 북한 기관이다. 


당시 경호원들은 호위사령부 '974부대' 소속으로 알려진 인물들인데, 김일성·김정일에 이어 김 위원장의 호위를 맡은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원들이다. 


974부대원은 14살 아이들 중에서 선발한다. 신원 조회, 신체 검사를 통해 선발된 이들을 훈련을 통해 길러낸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출신 성분이다. 이성 교제 사실이 있거나 교우 관계가 좋지 않으면 선발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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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선발된 최종 인원은 30~50여명 정도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들은 최소 170cm에서 180cm 의상의 키를 가진 큰 키의 청년들이다. 키가 클수록 김 위원장 가까이에서 일하게 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맡은 임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들에게 주어지는 대우도 남다르다. 


974부대원이 결혼할 나이가 되면 여성을 소개시켜 준다. 여성은 제비뽑기로 선택된다. 10명의 프로필이 주워지면 2번 뽑을 수 있는 기회가 주워진다. 결혼식은 북한 공산당에서 치뤄준다. 


가족의 범죄 이력을 지워주기도 한다. 974부대 출신 탈북민 김진성 씨는 "탱크로 인명 사고를 낸 형이 죄가 없는 거로 하고 군복무를 마지막까지 마치고 제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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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후에는 대학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준다. 3지망까지 원하는 대학을 적게 해서 그 중 하나의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게 하고, 졸업할 때까지 나라에서 책임진다. 시험을 못치더라도 성적도 보장해준다. 


졸업 후에는 원하는 직업에 종사할 수 있다. 


북한에서 974부대원들은 일반적으로 사상적으로 무장된 전사라는 인식이 있다. 과거 김정일은 이들을 가리켜 '우리 아이들'이라고 칭할 정도로 각별히 여겼다고 한다. 


김 위원장 집권 이후 974부대의 역량은 김정일 시대보다 두배 이상 확장된 것으로 추측된다. 쿠데타가 발생 시 974부대가 이를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으로 보아 위원장의 불안감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