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결혼할 남친에게 '가슴 성형' 사실 고백해야 할지 고민 중인 여성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결혼하기 전, 예비 배우자에게 과거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미리 공개해야 할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년간 만난 남자친구에게 결혼 전 '가슴 성형수술'을 받은 사실을 밝혀야 할지 고민 중이라는 여성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남자친구와 오랜 기간 알콩달콩한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4년을 만나는 동안 싸운 적도 5번도 채 되지 않을 정도다. 서로 잘 맞추며 만나다 보니 두 사람은 어느덧 미래를 이야기하는 시점까지 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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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A씨와 그의 남자친구는 서로의 가정사부터 모르는 게 없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다. 하지만 단 한 가지, 남자친구가 모르는 A씨의 비밀이 존재했다.


바로 A씨가 가슴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A씨는 "가슴 성형수술을 한 건 친구들도 부모님도 아무도 모르는 저만 아는 비밀"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이즈를 엄청 크게 한 것도 아니고 성형 전 원래 몸매도 나쁘지 않았어서 친구들도 원래 좀 (가슴이) 큰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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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앞으로 남자친구와 결혼을 하게 되면 가슴 성형 사실을 평생 숨길 수 없을 것이란 게 A씨의 생각이다. 재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고, 임신을 하거나 했을 때 병원에서 말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A씨는 남자친구가 자신의 성형 사실을 듣고 실망할까 봐 걱정된다고 했다. 


그는 "오래 사귄 여자친구가 원래 가슴 큰 여자친구인 줄 알앗는데 갑자기 가슴 성형했다는 고백을 하면 충격이 클 것 같냐"며 "저한테 정떨어질 것 같냐"고 물었다.


여기에 다수의 누리꾼들은 A씨의 예상과 다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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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성형한 가슴은 다 티 나서 안다. 걱정하지 말아라", "모를 수가 없다. 모르는 척하고 있는 거다", "모르는 척하는 거라 괜찮을 듯" 등 이미 남자친구가 알고 있을 거라는 내용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이 밖에 "만약에 진짜 몰랐다가 갑자기 알게 되면 충격은 받겠지만 결혼을 안 할 정도의 일은 아닌 것 같다", "더 늦기 전에 지금이라도 말해라", "그렇다고 헤어지는 거면 결혼 안 하는 게 낫다" 등의 반응도 나왔다.


한편 남성의 경우 애인의 성형수술에 비교적 관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 결혼정보사 가연과 온라인미팅사이트 안티싱글이 진행한 합동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 10명 중 7명이 "예쁘면 성형미인이라도 괜찮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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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애인이 성형을 한다고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남성의 경우 '찬성한다'(53%), '반대한다'(44%), '기타'(3%)의 순으로 답했다.


애인의 성형 찬성 이유에 대해서는 65%의 남성 응답자가 '예뻐지면 보기 좋으므로'라고 답했다. 그 뒤를 이어 '사회생활에서 외모도 경쟁력이므로'(14%), '상대방의 의사 존중'(11%), '자신감 상승'(7%), '기타'(3%)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