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남편이 12월 31일 회사 사장님댁에서 회식한다는데 다들 그렇게 하시나요?"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남편이 12월 31일, 회사 사장님 댁에서 회식을 한다는데 믿어도 될까요?"


오는 31일 회사 연말 회식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양해를 구한 남편이 아무래도 수상하다는 아내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며 연말 회식, 송년회 등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와중에 다른 날도 아니고 31일에 회식을 한다는 건 아무래도 의심스럽다는 반응이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2월 31일에 회식하는 회사 있나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아는 와이프'


작성자 A씨는 "정말 순수하게 궁금해서 여쭤본다"며 "12월 31일에 회식하는 회사가 있냐"며 말문을 열었다.


사연에 따르면 얼마 전 A씨 남편은 아내에게 오는 31일 회사에서 회식이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9시 이후에는 회식이 불가능하다 보니 회사 사장 집에서 회식을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방역수칙을 위반하면서까지 회식을 강행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A씨는 보통 가족과 함께 보내는 날인 31일 날 방역수칙을 어기면서 회식을 한다는 사실에 의문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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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31일에 회식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다른 날은 시간이 안 돼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결정이 났다고 해명했다.


A씨는 "살면서 주변에서 (31일 날 회식하는걸) 본 적 있는지 궁금하다"며 "전 너무 싫은데 저만 유난히 오버스럽게 난리인가 싶다"고 토로했다.


A씨의 글에 누리꾼들은 "남편의 말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요즘 시국에 회식을 하는 회사도 많지 않을뿐더러 9시를 넘겨 방역수칙을 위반하면서까지 송년회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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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은 "그날 너무 취해서 사장네 집에서 자느라 전화 못 받았다고 하고 상간녀랑 해돋이 보고 들어오는 거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실제로 대부분의 기업·회사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올해 송년회 및 회식 등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와 LG, 두산 그룹, 한화 등 국내 대기업 역시 12월 초부터 연말 회식 금지령을 내렸다. 


회식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 때까지 당분간 회의도 최소 인원으로 제한하거나 화상 회의로 진행하는 등 여러 명이 모이는 것을 초대한 자제하는 분위기다. 


이 때문에 누리꾼들은 대체적으로 남편의 말은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