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돈이 전부는 아니다" 대구서 60대 변호사 숨진 채 발견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법원 지원장 출신의 변호사가 "돈이 전부는 아니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 지원장 출신 변호사 A(60)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해당 아파트 8층에 사는 주민이었으며 "돈이 금이다. 그러나 전부는 아니다"라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최근 우울증에 시달리며 사무실에도 나가지 않았으며 최근까지 가족과 떨어져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아파트 베란다 창문을 열고 스스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