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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스스로 부산 여성이라고 밝힌 A씨가 서울 남자들이 부산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이유를 묻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주변 친구 혹은 회사 지인들 중에서 유독 서울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하는 사람이 많다"며 "7~80년대생 여자분들에게서도 서울 남자랑 결혼하고 싶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서울 남자들이 문화의 중심지에서 살았기 때문에 서울에 가면 자신(여성)을 잘 가이드 해줄 것 같은 느낌 때문에 좋아하는 것이냐"며 이유를 궁금해했다.
이를 본 여초사이트 회원들은 서울 남성들이 타지역 남성들보다 확실히 더 매력적인 것 같다며 그 이유로 젠틀한 이미지와 스윗함을 주장했다. 서울말을 들으면 다정하게 느껴지고 이로 인해 서울 남성들이 젠틀한 이미지로 보이기 때문이라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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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말한 서울 남자의 젠틀함과 스윗함은 이름을 묻는 것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경상도의 상남자들은 보통 이름을 물을 때 사투리로 "니 이름 뭔데?"라고 묻지만 서울 남자들은 "안녕? 너 이름이 뭐야?"라고 말하는 경우가 잦다.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서울말의 뉘앙스가 부산 여자로 하여금 속으로 '뭐지? 나 좋아하나?'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는 것.
한 누리꾼은 "매우 공감. 부산 토박이가 저렇게 다정하게 이야기한다? 그러면 나랑 결혼식장까지 가자는 거임"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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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서울말은 지방 사투리에 비해 부드러운 말투와 나긋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평이 많다.
타지역 여성들은 서울 말투를 들으면 발음이 부드럽고 조곤조곤 이름을 불러주는 등 대화 형태가 따뜻하다며 배려를 받는 것 같다고 느낄 때가 많다고 했다. 아울러 서울 남자가 가부장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 것 같다는 이미지까지 생겼다며 말이다.
또 부산여성은 서울 사람이 화를 내며 욕을 해도 부드럽게 느껴져 타격감이 제로에 가깝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서울 남자가 스윗하다는 건 익숙하지 않은 말투에서 느껴지는 것일 뿐, 개인의 성격까지 규정짓는 건 섣부른 판단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