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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22도까지 떨어진 오늘(26일) 차 안에서 꽝꽝 얼어붙어 폭발해버린 코카콜라

한 자동차 주인의 서글프고 씁쓸한 후기가 많은 이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인사이트디시인사이드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하... 니들은 차 안에 음료수 두지 마라"


한 자동차 주인의 서글프고 씁쓸한 후기가 많은 이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차안에 음료수 두지 마라'라는 단호함이 느껴지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작성자 A씨는 별다른 언급 없이 자동차 내부를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인사이트디시인사이드


사진에는 음료를 꽂아 놓는 곳에 산산조각 나 있는 병 콜라의 모습이 담겼다.


병 코카콜라는 너무 추운 날씨를 이기지 못한 듯 폭발해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영하권으로 떨어진 날씨 탓에 쏟아진 콜라가 채 흘러내리지 못한 채 꽝꽝 얼어버렸다는 점이다.


사진과 함께 차주 A씨는 "XXXX (니들은) 하지 말라고ㅋㅋㅋ"라고 말하며 멘붕이 온 자신의 심정을 거칠게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디시인사이드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얼어서 치우긴 쉽겠네ㅋㅋ", "오우 맛잘알", "먹을 줄 아는 놈인가", "슬러시 됐네", "병콜라 어디서 구했니", "너무 추워서 얼어붙어 깨진 건가 보다" 등의 웃프다는 반응을 이어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의 아침 기온은 대관령이 영하 22도까지 떨어지고, 서울이 영하 16도, 대전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역대급 추위가 이어졌다.


대부분의 지역이 성탄절인 어제(25일)보다 더 추웠으며, 서울은 11년 만에 가장 추운 날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