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편찬위원회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오늘(25일)은 가족과 연인, 그리고 친구들과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크리스마스다.
연말 마지막 기념일이기도 한 크리스마스는 과거 70여 년 전 대한민국에서도 그 빛을 밝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국 6.25전쟁으로 인해 한국에 건너온 미군들의 크리스마스 사진들이 올라왔다.
사진 속 미군들은 한국 내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기기 위해 닭, 돼지 등의 요리와 크리스마스트리 등을 꾸며 조금은 어두웠던 대한민국을 따뜻하게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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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8군 장병들부터 미 제2사단 23연대, 미 제7보병사단, 미 해군, 그리고 미 해병대까지 각 군의 미군들과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한국인들의 모습이 사진 속에 담겼다.
이들은 전쟁과 추위로 힘들었던 대한민국을 위해 크리스마스트리, 만찬 등을 대접하며 밝은 미소를 띠었다.
사진을 살펴보면 먼저 미 제7보병사단 장병들이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해 전쟁고아들을 위한 선물들을 증정했다.
다른 사진에서는 한 학교의 한국인 학생들과 교사들이 미군 벤 플리트 장군 집무실을 방문해 크리스마스카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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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 해병대 위생병들은 크리스마스 축하와 함께 헌혈을 부탁하는 메시지를 사진 속에 담았고, 다른 사진 속에서는 김포의 한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세레나데를 연주해 주는 해병대 군악대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추운 겨울 따뜻한 만찬과 선물을 건넨 미군들 덕분에 사진 속에 나오는 한국인들의 얼굴은 조금씩 미소를 되찾아 가는 듯해 보였다.
한편 한반도에 최초로 크리스마스(성탄절)가 들어온 해는 1884년이다. 크리스마스는 다음 해인 1885년부터 확산되기 시작했고 조선 말기에 한반도 역사 최초로 독립신문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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