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남자친구가 기념일 등 선물을 해줄 때 돈을 덜 사용해서 서운해하는 한 여대생의 사연이 올라왔다.
지난 17일 한 대학교 '에브리타임'에 여대생 A씨가 작성한 익명의 글이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되며 화제가 됐다.
글 속에서 A씨는 회사원인 남자친구가 같은 수입을 버는 다른 남성들에 비해 선물이나 여행에 대한 비용들을 아낀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남성들은 오마카세(주방장이 직접 옆에서 요리해 주는 일식집) 가고 50만원짜리 1박 호캉스를 간다며 자신의 남친은 그런 곳에 쓰기 아까워해 가치관 차이냐며 서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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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어 남친이 데이트할 때는 돈 안 아끼고 10만원 넘는 것들은 잘 먹고 사주긴 하지만 자신도 3~30만원대 선물은 학생 때부터 비슷하게 사줬다고 전했다.
A씨의 글을 본 같은 대학교 한 학생은 "집 사야된다는 압박에 한 푼이라도 더 모으고 싶은 게 남자. 여자들은 상대적으로 명품이나 해외여행 호캉스 등에 돈 쓰는 게 유익하다고 느껴서 잘 서운해하더라"며 A씨 남친의 입장을 공감했다.
반면 다른 학생은 "진짜 팍팍하다"며 맨날 가자는 것이 아닌 기념일 같은 특별한 날에만 해달라는 것이라며 A씨의 서운한 감정이 크게 이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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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서운하면 헤어져", "지 돈 아니라고...", "그래도 여친이 평소에는 사주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연말 해돋이를 보기 위해 호캉스를 알아보는 연인들이 상당히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재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호텔 등 방을 잡는 것이 비교적 쉬워진 줄 알았지만 연말·연초 전국의 특급호텔과 리조트 예약률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20일 여행·레저 업계에 따르면 전국 대표 휴양지들은 '방 구하지 전쟁'으로 해돋이·해넘이 명소인 양양·삼척 권역은 물론 부산, 제주 권역 특급호텔까지 동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