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에 첫경험 티 안 내려고 '브라 세트' 구입해 끈 푸는 연습한 모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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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여자친구 앞에서 자신이 모쏠이라는 것을, 첫 경험도 안 한 마법사(?)라는 사실을 들키기 싫었던 남성.

능숙해 보이는 방법을 검색하던 그는 '브라 한 손으로 푸는 남자가 능숙해 보인다'라는 글을 보고 바로 쇼핑몰에 접속했다.

그리고 얼마 후 남성의 집에는 핑크색 레이스 브라가 들어있는 택배가 도착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tylusgh

A씨의 구매내역 / 2ch

최근 온라인 미디어 자이자이뉴스에는 첫 경험 티를 내지 않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브라 세트'를 구입했다는 한 일본인 남성의 사연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얼마 전 생애 첫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여자친구 앞에서 능숙한 남자처럼 보이고 싶었다.

이에 그는 한 손으로 브라를 푸는 방법을 알고 싶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도움을 청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이 그에게 브래지어를 구입해 연습을 해보라고 조언했다.

A씨가 구입한 속옷 / 2ch

그는 조언에 따라 아마존에서 브라 세트를 구입했다.

A씨의 취향은 꽃무늬 자수와 레이스가 새겨진 은은한 딸기 우유색 브라였다.

그는 브라를 직접 입고 손으로 브라 후크를 푸는 연습을 하다 현타가 오기도 했다고.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왠지 웃기고 짠하다", "본인이 직접 입고 연습하면 어떻게 하나 다른 곳에 입혀 놓고 해야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