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크리스마스 데이트에 롱패딩 입고 나오는 남자 없지 않나요?"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최고의 이혼'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크리스마스 데이트인데 '롱패딩'을 입고 오겠다고?"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앞두고 잔뜩 들뜬 여성. 하지만 날씨가 추우니 '롱패딩'을 입고 만나자는 남자친구의 말에 크게 실망하고 말았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크리스마스에 데이트하는데 롱패딩입자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서 작성자 A씨는 크리스마스 데이트에 롱패딩을 입자는 남자친구의 권유에 실망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사연에 따르면 이날 A씨는 남자친구와 크리스마스에 입을 옷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크리스마스 데이트인 만큼 춥더라도 예쁜 옷을 입고 만나자는 게 A씨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남자친구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날씨가 매우 추우니 코트 대신 '롱패딩'을 입고 만나 데이트를 하는 게 어떻겠냐고 설득했다. 


실제로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인 내일(25일) 날씨는 최저 기온이 -14°로 매우 춥다. 이에 남자친구는 현실적인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  


하지만 A씨는 좀처럼 기분이 나지지 않았다. 그는 "나는 추워도 예쁜 코트 입을 생각이었는데, 좀 그렇다. 크리스마스인데..."라고 하소연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롱패딩은 성의 없어 보인다. 코트를 입어라"라는 의견과 "날씨가 추운데 롱패딩을 입는 게 대수냐"라는 의견 양 갈래로 나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체로 누리꾼들은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이번 크리스마스 정말 춥다", "영하 15도인데 코트 입으면 정말 얼어 죽는다", "남친이 현명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그래도 크리스마스인데 롱패딩은 좀..", "꾸민 느낌 내려면 코트가 맞다", "1년에 한번인데 코트 입어야 하지 않나" 등의 주장을 내기도 했다. 


한편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98.7%의 미혼남녀가 '첫 만남 옷차림이 이성적 호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설문 결과 선호하는 이성의 소개팅 복장으로 남성은 원피스(59.3%)를, 여성은 세미 정장(63.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소개팅에서 퇴짜 1순위로 꼽히는 최악의 패션은 '무성의한 의상(31.6%)'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