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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으로 절친됐는데 'MBC 연기대상' 놓고 경쟁하게 된 남궁민X이준호

KBS2 '김과장'으로 인연을 맺어 절친이 된 남궁민과 이준호가 '2021 MBC 연기대상'의 대상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인사이트MBC '검은태양'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서로의 촬영장에 '커피 차'를 보낼 정도로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배우 남궁민과 이준호가 '2021 MBC 연기대상' 영예의 대상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옷소매 붉은 끝동' 12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3.3%까지 시청률이 치솟았다.


첫 방송 시청률과 비교해 무려 3배 가까이 뛴 수치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옷소매 붉은 끝동'은 5회나 남아 있는 상황에서 15%는 물론 20%까지 노려볼만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이에 '옷소매 붉은 끝동' 인기의 주역 이준호가 강력한 '2021 MBC 연기대상' 대상 후보로 떠오르며 그의 절친인 남궁민과의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앞서 남궁민은 MBC 창사 60주년으로 기획된 '검은태양' 제작발표회 당시부터 "'2021 MBC 연기대상' 대상 각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남궁민은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 한지혁 역을 맡아 매 회 명연기를 선보이며 크게 활약했고, '검은태양'은 최고 시청률 9.8%를 기록하며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이때만 해도 관계자들은 "'2021 MBC 연기대상' 대상 트로피에 남궁민 이름을 새겨놨다"라고 했지만, 이제는 남궁민과 이준호 중 누가 대상을 받을지 모르는 일이 돼버렸다.


더구나 '옷소매 붉은 끝동'이 기록한 두 자릿수 시청률은 지난 2018년 방송된 '내 뒤에 테리우스' 이후 MBC에서 처음 나온 것이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죽음의 대진표'로 불리는 금토극 라인업에서 압도적인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1위를 지키고 있기에 더욱 유의미하다는 평이다.


인사이트MBC '옷소매 붉은 끝동'


일각에서는 이준호를 두고 "대상을 받기에는 연기 경력이 다소 짧은 것 아니냐"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준호는 지난 2013년 영화 '감시자들'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후 꾸준히 연기를 펼쳐 왔다. 그는 스크린 주연작만 2편 이상, 드라마 주연을 맡은 것은 6편이 넘는다.


이준호는 '2017 KBS 연기대상'에선 KBS2 '김과장'으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김과장'을 통해 인연을 맺어 지금까지 항상 서로를 응원하고 있는 '연예계 대표 절친' 남궁민과 이준호 중 과연 누가 대상의 영광을 누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피 튀기는 경쟁이 예상되는 '2021 MBC 연기대상'은 오는 30일 오후 8시 40분에 열린다.


인사이트MBC '옷소매 붉은 끝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