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썸탄지 3일만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120만원짜리 '고야드 클러치백' 사달라는 썸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펜트하우스'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자기야 크리스마스 선물 뭐 해줄 거야?"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는 썸녀에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고가의 명품 선물을 요구받은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만난 지 3일 된 썸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썸녀와 다툰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게시글에서 남성은 썸을 탄지 3일 된 썸녀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명품을 요구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두 사람이 나눈 대화가 담겼다. 이날 A씨는 썸녀의 크리스마스 선물 요구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썸녀는 대뜸 A씨를 '다갸'(자기야)라고 부르더니 크리스마스 선물로 무엇을 해줄 것이냐고 물었다. A씨는 당황스럽다고 표현했지만, 썸녀의 요구는 멈추지 않았다. 


썸녀가 요구한 크리스마스 선물은 고야드 사의 클러치백이다. 판매가만 100만원을 훌쩍 넘으며 비싼 제품에 따라 200만원을 웃도는 제품도 있다. 당황한 A씨가 "왜그러세요", "당황스럽네" 등의 반응을 보이자 썸녀는 "선물 주기 싫구나?"라며 서운하다는 내색을 하기도 했다. 


이에 A씨는 관계 정리를 하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가 정식으로 사귀는 것도 아니고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는 건데 갑자기 고야드 클러치라니. 나 그러려고 만나냐"고 말했다. 


A씨의 정색에 썸녀는 '그냥 한 말'이라고 넘겼지만, 이내 다시 본심을 드러내 고야드 클러치백이 갖고 싶다고 재차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본인 역시도 선물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썸녀가 준비한 선물은 에르메스에서 사용하는 가죽으로 만들어진 수제화다. 그는 "캐주얼이랑 정장에 잘 어울리는 신발"이라며 A씨의 발사이즈를 물었다. 또 크리스마스에 함께 먹을 스테이크도 주문해뒀다. 


인사이트롯데ON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신사의 품격'


이에 A씨가 클러치백의 구매처를 묻자, 썸녀는 온라인 판매 링크를 보내왔다. 또 원하는 제품 컬러와 사이즈를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선물을 요구해왔다. 


이런 모습에 A씨는 화가 치솟았고 "내가 우습게 보이냐. 나 진심 짜증 난다"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어 "120만원짜리를 사달라는 게 진짜냐. 나는 돈이 수백억 있어도 썸타는 사이에 저런 선물 못 주고받을 것 같다. 저런 선물 줄 수 있는 남자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관계를 정리했다. 


썸녀 또한 "그만큼 나를 안 좋아하는 사람은 나도 만나긴 힘들 것 같다"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두 사람의 대화는 끝이 났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다수 누리꾼은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저런 고가 선물은 좀..", "요즘 시대에도 이런 사람이..", "사귀는 사이라도 부담됐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