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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제가 서운해도 되는 거 맞는 거죠?"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곳곳에서는 평소보다 특별한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는 연인들의 들뜬 목소리가 들리고 있지만 한 여성은 다른 연인들처럼 웃지 못하고 있다.
여느 연인처럼 남친과 달달한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꿈꿔온 여성은 다른 약속이 있다는 남친의 말에 부풀었던 마음이 그대로 가라앉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크리스마스에 남자친구와 함께 보내지 못하게 된 여성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Naver TV '플레이리스트'
사연에 따르면 남자친구와 사귄 지 2년이 조금 넘은 A씨는 달력 속 가까워지는 크리스마스를 보며 나름 행복한 상상의 나래를 폈다.
그에게 지난해 크리스마스는 기억에 오랜 남을 추억으로 간직됐던 듯하다.
의심은 전혀 없었다. 지난해의 행복했던 기억에 A씨는 당연 남친과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낼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던 차였다.
그러나 크리스마스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아무 말도 없던 남친. A씨가 먼저 "우리 이번 크리스마스에 어디 갈까?"라고 물었는데 돌아온 대답은 청천벽력과도 같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Naver TV '플레이리스트'
"나 약속 있어. 오랜만에 중학교 동창 친구들 만나기로 했거든"
A씨는 서운한 마음에 "그럼 나는?"이라고 물었지만 돌아온 건 "너도 친구들 만나면 되지 않아?"는 대답이었다.
기대했던 크리스마스 데이트가 어그러진 A씨는 "솔직히 다른 날도 아니고 크리스마스인데 제가 서운해도 되는 거 맞는 거죠?"라며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았다.
누리꾼들은 대부분 "많고 많은 날 중에 왜 하필 크리스마스에 선약을 잡냐", "미리 말은 했어야지", "남친이 너무 배려가 없는 거 같다" 등 A씨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투썸플레이스가 지난 10월 말 2030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 크리스마스' 설문조사 결과,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사람으로는 가족이 48.3%로 가장 많았으며, 연인(27.7%), 혼자(11.6%), 친구(10.8%)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