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유미의 세포들'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10년 넘은 여사친과 종종 단둘이 만나 식사를 하고, 헤어질 땐 차로 집 앞까지 데려다주는 남성.
매년 돌아오는 여사친의 생일에는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곤 한다.
정말 친한 여사친, 남사친 사이라면 이해가 되는 상황일 수 있다.
그런데 만일 이 남성이 결혼한 유부남이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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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의 10년 넘은 여사친이 너무 신경쓰인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 A씨에겐 자상한 남편이 있다. 모든 게 완벽한 남편이지만 딱 하나 걸리는 것이 있다. 바로 10년 넘은 '여사친'의 존재였다.
남편의 여사친 B씨는 결혼식 때부터 신경쓰이던 사람이었다. A씨는 "결혼식 때 남편에겐 여사친 딱 1명이 있었는데 그 여사친의 표정이 내내 안 좋아 보여서 제가 신경을 많이 썼었다"고 회상했다.
결혼 이후에도 B씨의 존재감은 이어졌다. A씨 남편은 B씨의 생일마다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왔다. 생일이 아닌 다른 날도 자주는 아니었지만 A씨의 허락 하에 함께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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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차가 없어서 함께 식사를 하는 날은 A씨 남편이 집까지 데려다 주곤 했다.
A씨는 "제가 조금이라도 (남편에게) 그 여사친 이야기를 꺼내면 편하고 좋은 사람이라며 단호하게 나와서 만나지 말라고도 못 한다"고 하소연했다.
남편은 셋이 함께 만나자는 A씨의 제안도 거절했다. B씨가 낯을 가린다는 게 그 이유였다.
A씨는 "(둘 사이에)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던 것 같은데 자꾸 신경이 쓰여서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 건지 궁금하다"며 조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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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남편이 A씨를 여사친과 만나지 못하게 하는 부분이 의심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아내 마음 불편한 것보다 여사친 마음 불편한 게 우선인 듯", "그렇게 친한 사이면 아내한테도 소개시켜 주고 같이 친해져야 맞는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몇몇 누리꾼들은 "여사친하고 밥먹고 차로 데려다주는 사람이 어디 있냐. 당신은 친구 만나고 차로 데려다주냐"며 남편과 여사친이 과거 연인 사이였던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