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리뷰 이벤트를 신청하면 콜라나 감자튀김과 같은 '서비스' 상품을 주는 경우가 흔하다는 건 이미 '배달 앱'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알고 있다.
배달 앱 리뷰 이벤트를 신청해 사이드 메뉴를 무료로 즐기고 '별점 5점'의 후기를 남기면 되기에 많은 소비자들이 리뷰 이벤트를 이용하고 있다.
여성 A씨도 최근 배달음식을 주문하면서 이 리뷰 이벤트를 신청해 콜라를 받을 심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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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메뉴를 고른 후 '요청사항'란에 '리뷰 이벤트 신청 / OOO / 콜라 주세요'라고 자신의 닉네임과 원하는 서비스 메뉴를 적으려 했다.
그런데 자꾸만 메뉴를 수정하면서 순간적으로 리뷰 이벤트 신청 양식을 까먹고 생략해버린 게 문제였다. A씨는 요청사항란에 '콜라 주세요'라고만 적고 말았다.
문제는 배달이 온 후였다. 가게 사장은 A씨가 주문한 메뉴 영수증 하단에 큰 글씨로 '뻔뻔'이라는 글을 남겨뒀다.
리뷰 이벤트도 신청하지 않으면서 콜라를 달라고 한 것으로 단단히 오해한 모양이었다. 아니면 A씨가 지난번에 리뷰 이벤트를 신청한 후 리뷰를 작성하지 않았는데, 그걸 기억했던 것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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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리뷰 이벤트 신청을 깜빡하고 안 적은 것뿐이었는데 사장이 자신을 '진상' 취급했다며 씁쓸해했다.
이 같은 글에 누리꾼들은 "아무리 그래도 뻔뻔은 좀 심했다", "그 정도로 싫으면 주문 취소하지 왜 배달해 주면서 저러지", "저번에 서비스 받고 리뷰 안 써서 기억하고 있는 거 아냐?", "진상 너무 많아서 예민해져서 오해한 듯", "둘다 좀 그렇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배달 앱 리뷰 이벤트 성행은 최근까지도 뜨거운 논쟁거리다.
지난해 11월 한국소비자연맹이 조사한 배달 앱 이용 실태 결과, 성인 500명 중 93%가 배달 앱 이용 시 후기와 별점을 확인한다고 답했다.
그만큼 리뷰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해서 이를 활용해 매출 증진에 힘쓰려는 점주 일부는 상시 리뷰 이벤트를 열기도 한다.
다만 이벤트를 통해 서비스를 받은 고객이 음식에 만족하지 않더라도 '거짓 리뷰'를 남길 수 있어 신뢰성에 의문이 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