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 'ToshiToe'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눈길에 미끄러진 배달원은 배달하던 피자 박스를 손에 든 채 눈보라를 뚫고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올 초 해외 SNS 등에서 화제를 모았던 영상 한 편이 재조명됐다.
영상 속에는 폭설로 인해 교통사고를 당한 피자 배달원의 모습이 담겼다.
자동차를 타고 피자 배달을 하던 배달원은 이날 눈길에 차가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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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앞 범퍼가 잔뜩 찌그러질 정도로 큰 사고였지만 배달원은 조심조심 차에서 나와 피자 박스를 집어 들었다.
그리곤 눈보라를 헤치며 배달을 기다리고 있을 고객의 집에 직접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의 책임감과 희생적인 모습에 많은 이들은 "많이 다쳤을 거 같은데 ㅠㅠ ", "눈길에 배달하시는 분들 조심하세요", "이런 분들이 있어서 우리가 편하게 밥 먹는다"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 18일 오후부터 이날 새벽까지 전국 곳곳에 폭설이 내렸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서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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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인해 주요 배달 앱에는 '배달이 지연될 수 있다'는 문구가 올라왔다.
일부 음식점은 라이더가 잡히지 않거나 배달이 지나치게 지연될 상황을 고려해 배달앱 주문을 잠시간 막아두기도 했다.
교통사고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눈길을 헤쳐 임무를 완수하려는 배달원의 영상은 눈보라가 몰아친 날씨 탓에 재조명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