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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꼬깃꼬깃 주머니에 넣어둔 쌈짓돈을 꺼내 매일 국수 한 그릇을 사먹는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벌써 8년째 하루도 빠짐없이 국숫집을 찾아오는 '단골 손님'이다.
놀랍게도 국숫집 사장은 할아버지가 내민 돈이 '가짜'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한 번도 이를 문제 삼아 본 적이 없다.
홀로 외롭게 살아가는 할아버지의 형편을 잘 알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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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bomb01은 매일 '가짜 돈'을 들고 국숫집을 찾아오는 할아버지와 이를 모른 척 받아주는 가게 사장님의 훈훈한 사연을 전했다.
해당 사연은 지난해 12월 SNS에서 감동적인 사연으로 소개돼 한차례 반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중국 원저우 창냔현에서 조그마한 국숫집을 하고 있는 이씨 부부는 8년 전부터 소중히 이어온 특별한 인연이 있다.
바로 매일 아침 가게에 들러 하루 치 국수를 사가는 할아버지 류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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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씨는 친아들을 잃고 혼자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는데, 하루는 색깔펜으로 직접 그린 가짜 돈을 가지고 국수를 사러 왔다.
이씨는 할아버지가 내민 돈이 위조지폐라는 사실을 너무 잘 알았지만 오죽 형편이 안 좋으면 이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모른 척 받아주었다.
가짜인 걸 알면서도 매일 국수를 나눠주는 이씨의 마음을 안 것일까.
할아버지는 이씨 아내가 따로 더 챙겨주는 과일이나 반찬, 각종 선물들은 절대 받을 수 없다며 한사코 거절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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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8년 넘게 할아버지에게 국수를 나눠주고 있는 이씨는 세월이 흘러 물가가 오르면서 국수값이 올라도 여전히 할아버지에게는 같은 돈을 받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할아버지가 매일 직접 형형색색 펜을 이용해 그려온 위조 지폐가 담겨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홀로 힘들게 사는 할아버지가 배고프지 않게 무한한 선행을 베풀어준 가게 사장 부부의 이야기가 전해지자 많은 누리꾼들은 "'돈쭐'을 내주러 가야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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