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주량 어떻게 늘리냐는 '알쓰'의 질문에 현직 의사가 남긴 답변 (영상)

인사이트YouTube '교육하는 의사! 이동환TV'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주량은 절대로 늘지 않습니다. 주량이 늘었다는 건 간은 이미 끝났고, 뇌가 망가지고 있는 겁니다"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붉어지고, 술을 잘 먹지 못하는 '알쓰'가 어떻게 하면 주량을 늘릴 수 있냐는 질문에 한 현직 의사가 이같이 답했다.


어쩌다 가끔 주량이 늘었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뿌듯함을 느끼고 있던 알쓰들에겐 다소 충격적인 답변이다. 과연 의사가 남긴 이 같은 '팩폭'은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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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달 26일 유튜브 채널 '교육하는 의사! 이동환TV'에는 "주량이 늘었다는 것은 이곳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일 수 있습니다. 주량이 늘어나면 더 위험한 이유를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동환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술을 먹게 되면 대부분 위에서 20% 흡수되며, 80%는 소장으로 흡수된다. 흡수된 알코올은 간에서 90% 정도 해독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알코올 해독능력은 간 기능에 관계없이 사람마다 정해져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바로 타고 태어난다는 것이다.


알코올을 해독하기 위해선 여러 가지 효소들이 필요한데, 이 효소들의 능력치는 유전적으로 결정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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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리는 왜 주량이 늘었다고 착각을 하게 되는 걸까. 이동환 전문의는 "술을 자주 마시면 뇌가 술에 대한 내성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우리 뇌가 스스로 주량이 늘었다고 착각을 한다는 지적인데, 이 경우 "이미 뇌세포와 간이 망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에 대해 스스로 돌이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전문의는 "정상적으로 해독하는 주량은 정해져 있기에, 우리가 주량이 늘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라며 본인 주량에 맞게끔 술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나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들은 알코올의 독성물질을 분해하는 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ALDH)가 부족한 편인데, 이들이 위험 신호를 무시하고 술을 계속 마실 경우 각종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YouTube '교육하는 의사! 이동환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