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42세 男과 결혼한다는 딸...말리니 "아빠없는 애들은 원래 아빠같은 남자 찾아" 패드립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채널 뷰 '진짜사랑 리턴즈3'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남편 없이 한 평생 홀로 딸을 키워온 엄마. 혹여나 아빠의 빈자리를 느낄까 봐 남들보다 두 배로 열심히 딸을 키웠다.


그런데 그런 엄마의 노력을 아는지 모르는지 딸은 "아빠 없는 애들은 원래 아빠 같은 남자를 찾는다"며 나이차가 많이 나는 남자친구를 신랑감으로 데리고 와 엄마의 가슴을 후벼팠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딸의 남자친구 때문에 딸과 갈등을 겪고 있다는 엄마의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작성자 A씨는 딸이 어렸을 때 남편의 외도로 이혼한 뒤 홀로 딸을 키워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남편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면서도 A씨는 딸에게 모든 걸 내어주며 부족함 없이 키웠다. 그 덕분에 딸도 구김 없이 반듯하고 밝은 아이로 자랐다.


화목했던 엄마와 딸은 전혀 예상치 못한 문제로 부딪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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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만 공개하고 사진 한 번 보여주지 않은 딸은 친구들의 결혼소식을 전하며 남자친구의 얼굴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엄마 놀라지 마. 나이가 좀 많아"


28살인 딸의 남자친구는 42살이었다.


충격에 휩싸인 A씨에게 딸은 또 한번 A씨를 절망케 하는 말을 남겼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무자식 상팔자'


"아빠 빈자리 채워준 사람이야"


A씨는 "그 말 듣자마자 억장이 무너지며 내가 딸아이의 인생을 이렇게 만든 것인가... 제 나름 최선을 다해 노력해온 지난날들이 물거품이 돼버린 것처럼 허망했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배가 잔뜩 나와 누가 봐도 40대 아저씨처럼 보이는 딸의 남자친구를 보고 억장이 무너진 A씨가 딸에게 쓴소리를 하자 딸은 A씨 가슴을 후벼 파는 말을 쏟아냈다.


"원래 아빠 없는 애들은 아빠 같은 남자 찾게 돼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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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속이 썩어 문드러져 죽을 것 같다"며 "딸을 정신 차리게 만들고 헤어지게 만들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도저히 모르겠다"고 도움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딸이 빨리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천천히 결혼해도 늦지 않을 나이인데 아빠의 부재를 느끼고 빈자리를 찾는 거라면 딸의 마음을 어떻게 어루만져 줘야 할지 방법을 알려달라고 덧붙였다.


A씨의 글에 누리꾼들은 딸이 정말 아버지의 부재 때문에 나이 많은 남자를 갈구한 것일 수 있지만, 그렇다고 최선을 다해 키워준 A씨에게 상처되는 말을 쏟아낸 것은 잘못이라고 꾸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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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많은 심리학 전문가들은 나이 많은 남자에게 끌리는 여성들 가운데 다수가 어린 시절 아버지의 부재 또는 엄격하거나 무관심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 사랑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아버지에게서 받지 못한 사랑을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이성을 통해 채우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내면의 상처를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따라서 A씨의 경우에도 A씨의 속상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아무리 부족함 없이 자랐다고 해도 딸은 아버지의 부재가 큰 상처였을 수 있는 만큼 심리 상담, 심리 치료 등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