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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제 아빠를 살릴 치료비만 주신다면 누구든 당장 결혼하겠습니다"
아빠를 향한 애절한 사랑으로 대륙을 울린 여성의 사연이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
최근 중국 매체 소후는 아빠를 살릴 치료비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건 딸의 사연을 전했다.
1995년생으로 올해 27살인 중국 여성 펑 솽솽(Feng Shuangshuang)은 지난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절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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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펑솽솽은 유년 시절부터 힘든 삶을 살아왔다.
그녀의 엄마는 딸이 태어나자마자 극심한 생활고를 견디지 못 하고 집을 나갔고 이후 펑솽솽은 아빠와 둘이 서로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버텼다.
어렸을 때부터 펑솽솽은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덕분에 조금씩 안정된 삶을 찾게 됐다.
그러나 행복은 오롯이 그녀의 것이 되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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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사는 딸을 보며 함께 힘을 내던 아빠가 과로로 쓰러져 신장이 많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은 것이다.
펑솽솽은 일단 그간 모은 돈을 다 털어 아빠를 병원에 데려가 치료했지만 병을 낫게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심지어 의사는 병을 완전히 낫게 하려면 40만 위안(한화 약 7431만 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빠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주변에 돈을 빌려 빚더미를 떠안게 생기자 결국 펑솽솽은 비참하지만 최후의 선택을 해야 했다.
바로 "누구든 상관 없으니 아빠 치료비만 대준다면 결혼이라도 할 수 있다"고 자신을 담보로 돈을 요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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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를 눈물로 보내며 최후의 수단을 선택한 펑솽솽의 사연이 알려지자 현지 누리꾼들은 뜻밖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돕기 위한 기부금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펑솽솽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미래가 창창한 여성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놀랍게도 기부금은 점점 늘어나 목표치인 40만 위안에 도달했고 덕분에 펑솽솽은 결혼을 하지 않고도 아빠의 치료비를 마련할 수 있었다.
물론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을 팔겠다고 표현한 펑솽솽을 비난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그녀의 지극한 효심에 감격해 기회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펑솽솽은 아빠를 모시고 치료를 하며 꿈꾸던 미래를 향해 잘 나아가고 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