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제3의 매력'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오빠 이번 주엔 왕릉 보러 경주갈까?"
역사에 푹 빠진 여자친구와 사귀는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역사를 좋아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데이트까지도 문화재 탐방을 하고 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친구의 취향 때문에 고민에 빠진 한 남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의 여자친구는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다. 이 때문에 일상적인 대화도 데이트도 모두 역사로 흘러간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 '연애의 발견'
유튜브 알고리즘도 모두 궁예, 왕건, 진시황 등 역사 콘텐츠로 쉬는 날엔 사극을 보며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이런 취향은 데이트 코스에서도 이어졌다. 이 때문에 A씨는 다른 커플들과 달리 박물관, 왕릉 등 문화재를 탐방하는 데이트를 해야 했다.
때때로 A씨는 남들처럼 모텔, 호텔 등에서 실내 데이트를 하고 싶었지만, 그럴 때마다 여자친구는 '철이 없다'는 차가운 반응을 내비쳤다.
A씨는 연인 간 성관계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여자친구의 취향이 아쉽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A씨는 "그렇다고 성관계를 안 하는 건 아닌데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며 "저는 연인 사이 성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생각한다. 궁예에게 밀린 기분이다"라고 호소했다.
해당 사연에는 다수 누리꾼의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저마다 A씨를 응원하는 댓글을 남겼다. 일부 누리꾼은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매번 데이트 코스가 역사 탐방이면 힘들 듯", "하루 이틀도 아니고 매번 그런 거라면...", "연애는 두 사람이 맞춰가는 것이다. 한 사람이 원하는 것만 할 순 없다", "다시 한번 잘 이야기 해봐라" 등의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