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마트를 향해 걸어가던 중 보도에 바짝 붙어선 벤츠 차량을 발견한 A씨.
차량이 너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보도와 가깝게 주차되어 있는 걸 의아하게 생각한 그는 가까이 다가가 차량을 살폈다.
벤츠 차량의 휠은 매번 비슷한 실수를 반복한 듯 긁힌 상처로 엉망진창이었다.
A씨는 "비싼 차인데 차주가 운전을 참 못하나 보다"라고 생각하곤 다시 발길을 재촉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마트에서 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A씨는 울컥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중년의 남성이 아버지로 보이는 노인을 휠체어에서 벤츠 차량으로 정성껏 모시는 모습이었다.
그제서야 그는 벤츠 차량이 왜 그렇게 보도에 가까이 붙어 있었는지 짐작하게 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앞 건물에 정형외과 병원이 보였고, 간호사가 도움을 주고 있었다"며 "아저씨는 아버님을 조금이라도 편하고 안전하게 모시기 위해 벤츠를 보도에 바짝 붙여 댔던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 모습을 지켜보며 뭔가 알 수 없는 뜨거운 것이 치밀어 올라왔다"며 "엉망이 된 휠은 반복해서 아버님을 모신 아름다운 상처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15년 올라온 A씨의 사연은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재조명되며 누리꾼들에게 다시금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