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남자친구 데려왔다고 방을 빼야 하나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원래 집에 남친 데려오면 집주인에 뭐라 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 A씨는 "쓰리룸 전세에서 남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라면서 "남자친구가 일 때문에 가끔 집에서 자고 가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그는 최근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집주인이 "남매끼리 사는 줄 알고 계약해줬다"라면서 "이런 거(?) 받아주는 곳으로 이사가라"라고 연락을 해온 것.
남자친구가 잠시 머물다 간 것을 목격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진짜 너무 황당한데 이런 사유로 계약 해지? 이런 게 되느냐"라면서 "잘못한 거 하나도 없고 같이 사는 것도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런 거 별로 안 좋아하는 집주인들도 있다. 손님이 자주 오면 시끄러워 민원이 많을 수도 있기 때문", "관리비 때문일 수도 있다"라며 집 주인이 방을 빼달라 요구한 이유를 추측했다.
하지만 또 다른 누리꾼들은 "계약서에 그런 조항도 없었던 것 같은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집 주인이 이상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에 공감하기도 했다.
한편 법적으로 임대료 연체, 주거가 아닌 다른 목적으로의 이용, 재임대(전대) 등의 사유가 아니라면 집주인이 세를 들어 사는 임차인에게 퇴거를 요구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