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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시간 게임해 성적 떨어진 아들 스스로 공부하게 만든 윤후 엄마의 교육법

윤민수 아내가 게임을 좋아하는 아들 윤후를 상대로 했던 교육법을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spoonmj79'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가수 윤민수 아내 김민지가 아들 윤후를 상대로 했던 교육법을 전했다.


지난 10일 김민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리꾼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누리꾼은 "하루에 10시간 정도의 게임을 했던 시기가 있었다는 부분을 보고 후가 많은 시간 게임을 하는 동안 후 부모님은 어떻게 아이를 기다려주셨는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최근 윤후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하루에 10시간씩 게임을 하다가 학업에 뒤처진 걸 깨달았다"라며 현재 학구열에 불타 열심히 공부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와 관련해 김민지는 "아이 눈이 나빠질까 봐 걱정이 돼서 움직이는 차 안에서는 하지 않기 정도만.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어 목에 무리가 올까 게임을 중단시킬 때. 목적은 이 정도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민지는 "공부 때문은 아니었고 리밋을 주고 시켜야 한다고 들었지만 하고 싶어 하는 걸 말리면 하고 싶은 마음만 더 키운다는 생각도 들었고 어릴 때는 많이 놀게 해주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아마 주변 사람들 말에 신경을 썼다면 그렇게 해주지 못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지는 이 같은 교육을 받은 윤후가 충분히 책임감 있는 아이로 자랐다고 전했다.


윤후를 믿고 있었다는 김민지는 "철이 들어서 하고 싶은 걸 찾았을 때 할 수 있을 만큼의 체력을 만들어 주려고 유아 때부터 운동만은 꾸준히 시켰다"라며 얘기를 마쳤다.



앞서도 김민지는 MBC '일밤 -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은 윤후가 팬에게 선물 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고마워하는 법을 가르쳤다고 육아법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집으로 오는 선물들은 후가 가장 원하는 것 한 개만 갖게 하고 나머지는 기부하게끔 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 김민지는 "먼저 제시할 때도 있지만 아이가 원하지 않으면 진행하지 않고 아이가 원하면 그때 움직이는 편"이라며 학원이나 과외도 윤후가 필요하다고 할 때 보냈다고 얘기한 바 있다.


그는 "뭐든 본인이 원할 때 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