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억울하게 안티들에 욕 먹었던 방탄 제이홉 '콘돔 셔츠'의 숨겨진 의미

제이홉이 입은 '콘돔 셔츠'가 올바른 피임을 장려하는 취지로 제작됐다는 것이 알려졌다.

인사이트올바른 피임 장려하는 '콘돔 셔츠' 입은 제이홉 / Instagram 'uarmyhope'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올바른 피임을 장려하는 취지로 제작된 '콘돔 셔츠'를 입어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8일 제이홉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 속 셔츠에는 콘돔이 프린팅돼 있었고, 일부 누리꾼은 "의상이 선정적이다", "방탄소년단은 10대 팬이 많은데 굳이 콘돔 셔츠를 입었어야 했냐"라며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해당 셔츠가 미국 디자이너 알렉스 제임스가 론칭한 브랜드 플레져스와 영국 소매업체 END가 올바른 피임을 장려하는 취지로 제작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여론은 뒤바꼈다.


인사이트END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END는 해당 제품에 올바른 피임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그래픽과 패턴을 프린팅했고 안전하면서 긍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성관계를 지지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하면서도 즐거운 성관계를 장려하자는 취지로 피임이라는 주제에 유머러스하게 접근했다는 설명이 덧붙여지기도 했다. 


제이홉의 깊은 뜻을 접한 누리꾼은 "제이홉 덕분에 좋은 취지의 캠페인을 알게 됐다", "의미가 정말 좋은 옷이다"라고 칭찬했다.


지난 2019년 10월 제이홉은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가 유방암 인식 개선을 위해 제작한 티셔츠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인사이트유방암 개선 인식 티셔츠 입은 제이홉 / Twitter 'BTS_twt'


그는 같은 해 11월엔 남아프리카 여성들이 아티스트이자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단체인 몽키비즈의 유리구슬 공예 작품 두 점을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공개한 적도 있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시즌그리팅에서 제이홉은 전 세계 소외 계층 어린이와 장애인을 위해 수익금이 사용되는 프리볼트 제품을 입고 나와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도 했다. 


더불어 제이홉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의 146번째 멤버로, 지금까지 7억 원을 넘게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전 세계 소외 계층 어린이와 장애인을 위해 수익금 쓰는 프리볼트 제품 입은 제이홉 / Facebook 'bangtan.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