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넷플릭스 'D.P.' 본 아주머니가 편의점서 만난 군인에 간식 사주며 건넨 말

인사이트넷플릭스 'D.P'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휴가를 나와 편의점을 찾은 군인.


이것저것 필요한 물건을 담아 계산대 앞으로 향한 그는 다급하게 주머니 여기저기를 뒤적이기 시작했다. 분명 들고 나온 카드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체되면서 군인의 뒤엔 손님이 하나 둘씩 줄서기를 시작했다. 


이 때 한 아주머니가 자신의 카드를 내밀었다. 군인의 바로 뒤에서 계산을 기다리던 손님이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아주머니는 군인이 산 물건도 자기 카드로 같이 계산해 달라고 했다.


그러고는 군인을 향해 "D.P. 보니까 군대 보낸 엄마들 편히 잠도 못 자겠어. 편히 쉬다 가요"라고 말했다. 


사연은 지난 7일 한 편의점 알바생이 올린 글을 통해 전해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들 군대 보낸 엄마들은 군인 보면 다 아들같이 느끼시는 듯하다"라며 뭉클해했다. 


군필자들 중엔 비슷한 경험을 한 이들이 많았다. 이들은 "우리 엄마도 나 현역일 때 군인들 밥값 대신 내준 적 있다더라", "내가 첫 휴가 나왔다가 들어간 날 엄마가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는 이등병 보고 택시 타라고 5만원 주신 적 있다고 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D.P.'는 탈영병을 추적해 체포하는 육군 군사경찰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다.


해당 작품은 특히 가혹행위 등 군 내 부조리가 사실적으로 묘사됐다는 평을 받으며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