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손만 잡은 남친이 크리스마스에 집에서 영화 보자는데, 이거 진도 빼자는 건가요?"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결혼전야'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우리 집에서 어바웃 타임 볼래?"


크리스마스를 얼마 남기지 않은 어느 날, 그녀는 남자친구에게 영화 데이트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남자친구의 제안을 선뜻 승낙하기 어려웠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두 사람이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풋풋한 커플이었기 때문이었다.


이제 막 손을 잡는 정도의 진도밖에 나가지 않았던 그녀는 갑작스러운 남자친구의 제안에 머릿속에 수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가기 시작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 '연애의 발견'


"설마 진도를 쫙 빼자는 걸까..?",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는데?", "벌써 거기까지 가기는 조금 이르지 않을까" 등 복잡한 고민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서로 첫 연애 상대여서 서툰 점이 많고 경험이 없었던 두 사람이었기에 그녀의 고민은 더욱 진지할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영화가 19금이 아니라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었지만 생애 처음 가능성으로 다가온 '뜨밤' 앞에서 그녀는 "최대한 천천히 진도를 빼고 싶다"라며 조언을 요청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풋풋한 그녀의 고민에 누리꾼들의 저마다의 경험을 살려 진솔한 조언을 건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함부로 애틋하게' 


한 누리꾼은 "어바웃 타임에 이상한 장면 많이 안 나온다"라며 "애정 신이 있긴 한데 볼만한 정도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크리스마스에는 밖에 사람이 많으니까 조용하게 집에서 데이트를 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다른 생각을 가진 누리꾼들도 존재했다. 이들은 "남자가 크리스마스에 집에서 단둘이 영화를 보자고 하는 건 100% 시그널"이라며 "혹시 스킨십을 원치 않는다면 미리 거절하는 게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그녀가 집을 방문하는 것을 남자친구 쪽에서는 자칫 '허락'의 의미로 파악할 수도 있어 나중에 거절을 한다면 분위기가 이상해질 수 있다는 이유였다.


수많은 경험을 토대로 전달된 조언을 참고해 1년에 단 한 번뿐인 크리스마스를 로맨틱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