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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에게 '체중계' 선물한 여성이 바람피우는 걸 잡아낼 수 있었던 비결

남자친구를 향한 여자의 '촉'과 '직감'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엄청난 파급력이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남자친구를 향한 여자의 '촉'과 '직감'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엄청난 파급력이 있다.


특히 다른 여자를 가까이 하거나 실제 바람으로 이어진 경우 귀신같이 알아채 현장을 잡아내곤 한다.


장거리 연애 중인 남자친구 집에서 '의문의 머리카락'을 발견한 여성이 바람 증거를 잡아내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tiin'은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눈치챈 여성이 추궁 대신 '체중계'를 선물한 뜻밖의 이유를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연에 따르면 익명의 여성은 남자친구와 장거리 연애 중으로 평소 자주 만나 데이트 할 시간이 없었다.


하루는 남자친구 집에 오랜만에 놀러 갔다가 자취방에서 수상한 머리카락을 발견했다.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살펴본 여성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머리카락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했고 남자친구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확한 증거가 없어 당장 뾰족한 수가 나지 않았기에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후 여성은 남자친구에게 뜬금없이 '체중계'를 선물해 집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배치해 두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여성은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알아냈고 증거까지 수집할 수 있었다.


사실 여성이 남자친구에게 선물한 체중계는 '스마트 체중계'로 여성의 휴대폰과 연결돼 몸무게가 기록되고 있었던 것.


여성은 남자친구 집에 다른 여성이 방문한다면 눈앞에 보이는 체중계를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습관처럼 몸무게를 재볼 것이라고 생각한 여성은 남자친구의 몸무게가 아닌 다른 사람의 것이 기록되기만 기다렸던 것이다.


안타깝게도 여성의 직감은 맞아 떨어졌고 여성은 바람피운 남자친구를 꼼짝 못하게 만들 수 있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자의 촉이란 진짜 무섭다", "바람 피우는 걸 잡아내는 데 탐정이 따로 없다", "저런 생각을 한다는 게 진짜 신기하다" 등 놀라움을 드러냈다.


남자친구와 관련된 일에서는 최고의 탐정 수준의 관찰력을 자랑하는 여성의 사연에 많은 이들은 깊은 공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