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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날 선물 대신 '12만 2,500원' 계좌로 쏜 남자친구..."성의없다 vs 센스있다"

남자친구가 크리스마스 선물 대신 12만 2,500원을 통장에 입금해준다면 당신은 어떤 반응을 보이겠는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아는 와이프'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연인에게 어떤 선물을 줘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렇다면 연인에게 가장 반응이 좋은 선물은 어떤 것일까.


최근 온라인상에선 크리스마스 선물로 남자친구에게 '12만 2,500원'을 입금받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여자친구는 선물을 준비했지만, 남자친구는 '12월 25일' 날짜가 들어간 금액인 12만 2,500원을 여자친구의 계좌로 넣어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미스터 백'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반응은 양쪽으로 갈렸다. "현금만 달랑 넣어주는 건 성의없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갖고 싶은 거 사면 되니 좋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남자친구의 현금 선물에 부정적인 이들은 "선물 고르는 게 귀찮으니 그냥 돈으로 주는 것 같다", "나는 선물 산다고 엄청 고민했는데  상대가 돈만 띡 주면 성의없는 것처럼 느껴질 것 같다"고 했다. 


반면 "어정쩡한 것 받아서 쓰지도 않는 것보단 현금이 더 실용적이다", "나름 금액도 의미 있게 맞춰서 센스있는 것 같다", "적은 액수도 아닌데 왜 싫다는지 모르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사실 이 문제에 정답은 없다. 각자 기준에 따라 반응이 갈릴 수밖에 없어서다. 


하지만 선물을 주고도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그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선 미리 연인과 터놓고 이야기를 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일 테다. 


그렇다면 당신의 취향은 어떤가. 크리스마스날 선물과 현금, 둘 중 하나를 골라 받아야 한다면 어느 쪽을 택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