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모텔서 신입 여경 성추행한 경찰 간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서울의 한 경찰서 중간 간부가 신입 여경을 성추행한 혐의로 감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모텔에서 A 경감이 신입 여경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수사에 착수했다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감은 지난 16일 환영 술자리에서 취한 여경을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피해 여경이 다른 상급자를 통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성폭행한 사실이 알려졌으며 피해자 조사는 끝났으나 피의자 조사는 하지 않은 상태다.

이와 관련해 경찰 고위 관계자는 "입에 담기도 민망한, 지저분한 일이 벌어졌다"며 "성폭력 수사의 주체인 경찰관이 성폭행을 했다는 점에서 부끄러운 일"이라고 자백했다.

 

한편 A 경감은 "모텔에 간 것은 맞지만 성추행은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