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할아버지 생각에 손녀들 눈물 펑펑 쏟게 만든 '크리스마스' 광고 영상

YouTube 'DocMorris'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어린 시절 할아버지 사랑을 듬뿍 받은 사람이라면 눈물을 펑펑 쏟을 영상 하나가 공개됐다.

온가족이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내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공개된 이 광고 영상은 손녀를 향한 할아버지의 사랑이 고스란히 묻어 나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긴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는 네덜란드 약국 'Doc Morris'에서 제작한 크리스마스 광고 영상을 공개해 전세계 손녀들의 가슴을 울렸다.

해당 영상은 작년 크리스마스마스 때 공개된 것으로 약 1년이 지난 지금 1591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YouTube 'DocMorris'

공개된 영상에는 백발의 할아버지가 아침 일찍 일어나 기운이 하나도 없는 채로 그리운 가족들 사진만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그때 창문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들고 가는 한 행인이 보이고, 할아버지는 무언가 깨달은 듯 창고로 가 깊숙이 감춰뒀던 덤벨 하나를 꺼낸다.

처음에 할아버지는 덤벨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반도 들어 올리지 못하지만 매일 꾸준히 단련해 조금씩 높이를 올려갔다.

주변 사람들은 갑작스럽게 운동을 시작한 할아버지는 이상한 눈초리로 바라보지만 할아버지는 하루가 다르게 얼굴에 미소를 찾아간다.

YouTube 'DocMorris'

매일 새벽부터 일어나 하루 종일 덤벨을 들어 올리는 운동에 매진하는 할아버지의 눈앞에는 항상 액자 하나가 놓여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침내 할아버지는 불굴의 의지로 덤벨을 눈 높이까지 번쩍 들어 올리는데 성공하고 대망의 크리스마스 날이 다가왔다.

턱시도를 멋있게 차려 입고 예쁘게 포장한 선물을 손에 꼭 쥐고 딸의 집에 방문한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자신을 반기는 꼬마 숙녀에게 준비한 선물을 건네며 세상에서 가장 환한 미소를 짓는다.

YouTube 'DocMorris'

손녀는 할아버지에게 크리스마스 트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커다란 별을 선물 받고 크게 기뻐하고, 잠시 후 할아버지는 손녀를 번쩍 들어 올려 트리에 별을 달 수 있게 도와준다.

바로 이 장면 하나를 위해 할아버지는 손녀를 번쩍 들어 올릴 수 있는 힘을 키우려 매일을 덤벨을 들며 연습해 온 것이다.

기뻐하는 손녀의 모습을 묵묵히 바라보는 할아버지와 그간 아버지가 무리하게 운동을 했던 이유를 알게 된 딸이 서로 눈빛을 교환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물을 왈칵 쏟아내게 만든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녀를 위해 부단히 노력한 할아버지의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영상에 많은 누리꾼들은 깊은 감동을 드러냈다.

YouTube 'DocMor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