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예비 장모 머리 노란색이라 결혼식 날은 검게 염색해 달라는 남자친구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내년 초에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랑 A씨는 여자친구의 부모님과 식사 자리를 앞두고 있었다.


떨리는 마음으로 식당 안에 들어간 A씨의 눈에 가장 먼저 포착된 것은 다름 아닌 예비 장모의 머리였다.


그도 그럴 것이 예비 장모의 머리카락 색이 완전한 노란색이었던 것이다.


젊게 사시는 줄은 알고 있었지만 노란색 머리까지는 생각을 못 했던 A씨는 당황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식사 자리가 끝난 후 집으로 돌아온 A씨는 계속해서 예비 장모의 머리 색이 마음에 걸렸다.


결국 A씨는 조심스레 여자친구에게 "혹시 어머님이 결혼식 날에 검정이나 차분한 갈색으로 염색을 하실 수 있을까?"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A 씨의 제안에 기분이 상했고 두 사람은 결국 합의를 보지 못한 채 다투기만 했다.


A씨는 " 제 직장 사람이나 친척들도 오는 데 괜스레 낯설게 느껴지지 않을까 해서 부탁했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A씨의 사연은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을 이끌어냈다.


먼저 A 씨의 입장이 이해된다는 측에서는 "다른 색도 아니고 노란색이면 충분히 물어볼만하다고 봄", "여자친구 통해서 물어보지도 못하나?", "막상 직접 겪어보면 다들 멘붕 올 거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장모의 자유인데 굳이 왜 바꾸라고 하냐", "남의 머리에 간섭하는 건 예의에 어긋난 일이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