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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게 받은 7천 인증한 누리꾼이 '증여세' 지적에 황급히 올린 해명글

아버지에게 생일 선물로 7000만 원을 받은 한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아버지에게 생일 선물로 7000만 원을 받은 한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에는 '아빠가 생일 선물로 7천 주심'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갑자기 큰돈이 들어왔길래 아버지가 잘못 보내신 줄 알았다"며 사진 한 장을 첨부했다.


해당 사진에는 7000만 원이 입금된 통장 입출금 명세서를 캡처한 화면이 담겼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전화했더니 (아빠가) 생일선물이라고 하셨다"며 "시험 기간이라 우울했는데 기분 좋아졌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부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일각에서는 증여세와 관련한 지적이 이어졌다.


이들은 "근데 7000만 원 받으면 증여세 내야 하는 거 아냐?", "증여세 안 내면 신고합니다"라고 했다.


증여세와 관련한 논란이 커지자 A씨는 추가 글을 올려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증여세 관련해서 댓글이 많이 달렸던데 아빠가 3개월 안에 내면 된다고 하셔서 시험기간 끝나고 내러 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증여세 납부의무자는 증여세 신고서를 증여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3월 이내에 관할세무서에 제출해야 한다.


다만 직계존속으로부터 성인이 증여를 받는 경우 10년간 합산 5000만 원까지는 증여세 없이 원금 그대로 증여받을 수 있고, 미성년자가 직계존속으로부터 증여를 받는 경우 10년간 2000만 원까지 공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