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엄마랑 같이 밥 먹는 자리에서 수저 안 놓고 휴대폰만 쳐다본 남자친구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또! 오해영'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아무리 사랑하는 연인이라도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지 않은 사람이라면 다소 받아들이기 힘들다.


특히 연인의 부모님과 함께하는 자리에서까지 예의를 갖추지 않는다면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까지 의심받기 십상이다.


여기 한 여성은 본인의 어머니와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보인 남자친구의 무례한 태도를 보고 오만 정이 다 떨어졌다.


지난달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 안 잡아주는 남친, 제가 예민한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작성자 A씨는 평소 본인 남자친구의 매너가 좋은 편이 아니란 것은 익히 알고 있었다. 수차례 주의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남자친구의 '비매너'는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남자친구의 비매너는 A씨 어머니와 처음 만난 자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남자친구는 식당에 처음 들어가서 보이는 가장 편한 좌석을 어머니에게 양보는커녕 홀라당 본인이 먼저 가서 앉아버렸다.


심지어 자리에 앉아서는 수저를 놓지 않고 본인 휴대폰만 쳐다보고 있을 뿐이었다. 일반적으로 어른과 함께하는 식사 자리에서 나이가 어린 사람이 수저를 놓는 것이 예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사랑의 불시착'


A씨 남자친구의 무례함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평소에도 어느 가게에 들어갈 때마다 먼저 출입한 남자친구는 절대 문을 잡아주지 않았다.


남자친구 뒤를 쫓던 A씨는 무거워서 쾅 닫히는 문에 몇 번이나 머리를 쿵 부딪치기 일쑤였고, 이 같은 그의 '비매너'는 여자친구 어머니 앞에서도 예외 없었다.


A씨는 "제가 급한 전화가 와서 먼저 밖으로 나왔고, 전화하면서 가게 문 쪽을 생각 없이 보고 있는데 남친이 문을 안 잡아줘서 바로 닫히는 바람에 뒤에 있던 엄마가 놀라서 움찔하더라"고 토로했다.


집으로 돌아간 후 A씨는 남자친구에게 이날 있었던 일에 대해 곧바로 따졌지만, 그는 본인의 잘못을 전혀 모르는 눈치였다.


A씨는 "솔직히 정이 떨어진다"며 "매너라는 걸 강요할 수는 없지만, 이런 식이면 솔직히 기분 나쁜 게 맞지 않나. 이런 부분이 고쳐질는지도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 3'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기중심적이고 기본 매너도 없는 것", "생판 남이여도 기본 매너는 지켜야지", "이 정도면 여자한테 애정이 없는 거 아니냐", "다른 건 몰라도 어머니 앞에서는 지킬 건 지켜야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 남자친구의 태도를 비판했다.


한편 지난 18일에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치 휘젓는 남자친구"라는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끈 바 있다.


해당 사연을 알린 여성은 김치에 붙어있는 고춧가루를 떼어내기 위해 공용 반찬을 마구 휘젓는 남자친구의 식사매너가 불만이라고 토로했다.


이처럼 아무리 사랑하는 연인이라도 기본적인 매너를 지키지 않는다면 마음이 식어버리는 건 한순간이다. 가까운 관계 일지라도 서로 매너를 지키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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