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프론트싱어 아냐"...'백댄서'라 부르며 댄서 비하하는 사람들에 일침 날린 청하 (영상)

YouTube '차린건 없지만'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가수 청하가 '백댄서'라고 부르는 등 댄서를 낮추는 문화에 대해 날카롭게 꼬집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차린건 없지만'에는 신곡 발표를 앞둔 청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이영지는 과거 댄서로 활동했던 청하에 대해 언급하면서 칭찬을 쏟아냈다.

이영지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가 인기를 끌며 댄서에 인식이 많이 달라졌지만 '스우파'가 나오기 전에 청하의 생각과 발언들이 백댄서와 댄서 개념의 경계를 없애는 데 일조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YouTube '차린건 없지만'

이에 청하는 "뒤에 있어서 백댄서. 그렇다고 우리가 프론트 싱어는 아니다"라며 일침을 날렸다.

그는 댄서들에게 뒤에 있다는 이유로 '백'이라는 단어를 넣은 것에 대해 지적한 것이다.

이영지는 청하의 개념 있는 발언에 감탄을 표하며 연신 박수를 보냈다.

청하는 지난 2019년 EBS 라디오 '청소년소통프로젝트 경청'에서도 "백댄서라는 말을 싫어한다"면서 'Back'이라는 단어를 뺏으면 좋겠다고 토로한 바 있다.

YouTube '차린건 없지만'

청하는 당시 댄서들도 무대의 그림을 같이 만들어주는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청하는 긴 연습생 생활 동안 댄서 생활을 하면서 가수의 꿈을 키워온 것으로 전했다.

청하는 직접 울랄라세션 무대에 댄서로서 공연을 펼친 적이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본인이 댄서로서 활동했던 만큼 같이 무대에 서는 댄서들에게 남다른 애정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YouTube '차린건 없지만'

YouTube '차린건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