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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또박또박 말해도 미국인들은 절대 못 알아듣는 '이 단어' (영상)

미국 맥도날드를 찾은 올리버쌤과 그의 아내가 커피 주문을 힘겹게 마쳤다.

인사이트YouTube '올리버쌤'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블랙커피 주세요"


미국 맥도날드에서 유튜버 올리버쌤의 아내가 '블랙커피'를 주문하자 직원이 알아듣지 못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올리버쌤'에는 '미국에서 한국인이 블랙커피를 주문하면 차별(?)당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올리버쌤과 그의 아내는 '블랙커피' 발음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YouTube '올리버쌤'


이들이 '블랙커피' 발음에 대해 고민한 이유는 바로 '블랙'발음을 제대로 내지 못해 주문이 어렵다는 이유였다.


아내가 '블랙'을 발음하자 올리버쌤은 "그냥 가짜 단어같이 들린다"며 "한 다섯 번은 들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후 이들은 '블랙커피' 주문을 시도하기 위해 맥도날드로 향했다.


드라이브스루를 통해 아내가 '블랙커피'를 주문하자 직원은 "트리플 치즈라고 하셨나요?"라고 물었다. 아내의 '블랙커피' 발음이 통하지 않았던 것이다.


인사이트YouTube '올리버쌤'


커피를 겨우 이해한 직원이 사이즈를 묻자 아내는 또 다시 난관에 부딪히고 말았다. 아내가 '스몰'이라고 말했지만 직원이 이를 알아듣지 못한 것이다.


결국 아내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직원은 창구로 와서 주문을 해달라고 부탁했고, 아내는 직원을 만나 수차례 이야기한 끝에 커피를 받을 수 있었다.


아내는 "올리버가 (블랙커피 주문을 못 알아들을 것 같다고 할 때) 농담하는 줄 알았다. 너무 오바한다고 생각했는데 (진짜였다)"라며 황당해했다. 이어 "어떻게 발음했어야 바로 알아들었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올리버쌤은 "블래액 커피라고 말해야 한다"며 "블랙 부분의 '애[ae]' 발음을 더 강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스몰은 '스머얼'이라고 말해야만 알아들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블랙커피' 주문을 힘겹게 마친 이들의 모습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자. 


YouTube '올리버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