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죽기 전 사준 '다이아 반지' 남친 엄마가 내놓으라고 합니다..."말도 안된다 vs 돌려줘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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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8년간 사귄 남자친구와 결혼까지 약속한 여성은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 앞에 처참히 무너졌다.


평생의 사랑이라고 믿었던 그가 세상에 없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고, 늘 그리움에 젖어 하루하루를 견뎌야 했다.


그나마 여성의 유일한 낙은 남친이 생전에 프러포즈를 하며 준 반지였다. 반지를 볼 때면 모든 추억이 되살나며 허전한 마음을 위로받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최근 여성은 남친의 엄마로부터 반지와 관련된 난감한 요구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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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TEEPR'는 남친 엄마로부터 죽은 남친이 생전 선물한 다이아 반지를 돌려달라는 요구를 받았다는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여성 A씨는 6개월 전 갑작스럽게 남자친구가 사망한 뒤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A씨는 남자친구와 8년간 열애한 끝에 프러포즈까지 받았다. 예쁜 다이아 반지를 받은 A씨는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느끼며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사랑했던 남친이 사망하면서 이제 A씨에겐 그가 남긴 반지밖에 남지 않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A씨는 반지를 빼지 않고 늘 품에 지니며 행복했던 기억을 회상하며 슬픔을 달래곤 했다. 그런데 남친이 사망한 지 6개월이 지났을 무렵, 남친의 엄마로부터 황당한 요구를 받게 됐다.


아들이 죽었으니 반지를 돌려달라는 것이었다. 남친의 엄마는 두 사람이 결혼도 안 했고 이젠 큰 의미가 없는 반지라며 아들의 돈으로 구입했으니 가족이 소유하는 게 맞다며 이유를 들었다.


A씨는 황당한 요구에 기분이 나빴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게 하는 게 맞나 싶은 마음에 혼란스러웠다. 결국 그녀는 이 같은 사연을 전하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은 "절대 돌려주면 안 된다", "값으로는 매길 수 없는 소중한 반지다"라며 돌려주지 말라고 한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남친 엄마 입장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며 돌려주라고 조언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나는 비극을 겪은 A씨에겐 반지가 남자친구와 연결돼있다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물건일 것이다. 미래를 기약한 반지고, 두 사람에겐 추억이 깃든 만큼 A씨가 신중한 결정을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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