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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직원들끼리 '간식 내기'할 때 막내는 왜 빼줘야 하나요?"

A씨는 일부 직원들이 자꾸 막내들은 사다리 타기에서 빼주자고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미생'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회사서 간식 내기할 때 막내는 빼줘야 하나요?"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같은 질문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걔네(신입사원들) 입사한지 세 달돼서 월급도 받았는데 몇몇 직원들이 자꾸 막내들은 사다리 타기에서 빼주자고 그런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탁구공'


월급 액수에는 차이가 있어도 어쨌든 월급을 받는데도 막내라는 이유로 돈내기에서 제외시키는 게 탐탁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수 누리꾼들의 의견은 달랐다.


댓글창에는 "3개월이면 이제 갓 수습 뗀 거 아니냐. 그럼 당연히 빼줘야지", "벌이가 다른데 빼줄 수 있는 거 아닌가", "원래 막내들 빼주지 않나" 등 A씨의 의견에 동의할 수 없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허쉬'


일부 누리꾼들은 A씨를 '꼰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반면 소수의 누리꾼들은 "얼마나 비싼 내기를 한다고 재미로 하는 건데 다 같이 껴서 하는 게 맞다", "월급 받는데 빼줄 이유는 없어 보인다" 등 A씨 편을 들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30인 미만 중소기업 기준 근속연수 1년 미만의 신입사원의 초임을 분석했을 때 평균 2772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월 231만원이다.